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 13일 어린이부터 재개 ...  어르신은 19일 26일 등 순차적으로 

2020-10-09     박홍규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잠정 중단되었던 2020-2021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13일 만13~18세 이하 어린이 대상(중고등학생연령)으로 예방접종 사업을 먼저 시작한다. 어르신은 필요 물량 공급 후 19일부터 만70세 이상, 26일부터는 만62∼69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재개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기관 내 혼잡을 줄이기 위해 사업시작시기를 세분화했으며, 사전예약 후 내원을 권고하였다. 접종기간은 코로나19와 동시 유행 대비,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접종 후 항체생성 및 지속기간(접종 2주 후부터 생기기 시작해 평균 6개월 정도 유지) 등을 고려해 12월 31일까지 접종을 완료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한편 지난 9월 21일에 공급 중단 조치된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한 유통 조사 및 품질결과 등을 토대로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친 결과, 백신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