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타고 저렴하게 하와이 가자!

2015-07-08     백진
왕복 항공료 56만 원부터 시작...국내 저가 항공사 중 최초 취항

진에어(대표 마원)가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장거리 노선인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도입했다. 올해 12월에 첫 취항을 시작하는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이달 14일(화)부터 진행되는 2015년 하반기 진마켓에서 국내외 17개 노선 특가 항공권과 함께 예매 오픈을 실시한다.a_0708_001중대형 항공기 B777-200ER을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투입하며 월, 수, 목, 토, 일요일 하루 1회씩 주 5회 운항한다. 저녁 8시 40분 인천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9시 20분(현지 시각) 호놀룰루에 도착하고, 오전 11시 5분에(현지 시각) 호놀룰루를 출발해 익일 오후 4시 55분 인천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항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은 대부분 최대 6∼7시간 운항이 가능한 180~190여석 규모의 중단거리 기종만 보유한 상태이지만, 이번 인천-호놀룰루 노선 취항으로 중단거리 노선 중심의 국내 저비용항공업계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진에어는 “올해 인천-호놀룰루 노선 취항은 국내 항공 시장이 한 단계 성장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까지 B777-200ER 항공기를 2대 추가 도입하는 등 남은 계획을 예정대로 마무리해 여타 LCC와 차별화된 항공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의 인천-호놀룰루 노선 항공권은 오는 14일부터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특히 진에어는 연중 가장 낮은 가격에 국내외 항공권을 판매하는 2015년 하반기 진마켓(www.jinair.com/jinmarket)도 동시 오픈해 인천-호놀룰루 노선 특가 항공권을 왕복 총액 기준으로 약 55만 9,600원(39만원)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각 노선별 운임은 ▲인천-호놀룰루 노선 왕복 55만 9,600원(39만원)부터, ▲인천-후쿠오카 노선 왕복 11만 5,500원(6만 5천원)부터, ▲인천-오사카 노선 왕복 16만 4,600원(9만 5천원)부터, ▲인천-방콕 노선 왕복 23만 8,700원(16만원)부터, ▲인천-괌 노선 왕복 26만 4,000원(18만원)부터, ▲김포-제주 노선 편도 2만 3,400원(1만 5천원)부터 등이며, 각 노선 및 탑승 시점에 따라 할인율은 상이할 수 있다.(각 노선별 괄호 앞 운임은 TAX 포함 총액 운임, 괄호 안은 TAX를 제외한 항공 운임만, 환율 변동에 따른 TAX 변동 등으로 총액 운임은 지속적으로 변경되며 상기 금액은 금일 기준 총액 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