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발하나…멜라니아, 기침 안 멈춰서 트럼프 유세 불참

2020-10-21     허남수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 유세에 불참하기로 했다. 기침이 멈추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CNN, AP 등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20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에 함께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취소했다.

멜라니아 여사의 대변인 스테파니 그리셤은 "멜라니아 여사가 코로나19에서 회복한 뒤 매일 상태가 나아지고 있지만 기침이 계속되고 있다"며 "주의 차원에서 오늘 여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을 공개했으며 이후 백악관에 칩거하다 14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그는 감염된 뒤 기침, 두통, 몸살, 극심한 피로 등의 증상을 겪었다고 밝혔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