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법 마약류 특별단속 확대..."1만3천여명 동원 마약 뿌리 뽑을 것"

2020-10-22     박주범

경찰청은 현재 진행 중인 ‘하반기 마약류 사범 특별단속’을 12월 31일까지 연장하고, 형사·사이버·외사 등 범수사부서의 역량을 집중하여 고강도의 특별단속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경찰청과 지방청에 ‘불법 마약류 유통 근절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구성, 운영한다. 또한 연장된 기간에 전국 마약 전문 수사관을 비롯해 형사, 사이버, 외사수사 등 범수사부서 수사관 총 1만 3502명 등을 동원해 대대적인 단속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다크웹·SNS 등을 이용한 마약류 사범 등에 대해 강도 높은 단속을 실시하고, 불법수익에 대해 끝까지 추적하여 몰수·추징 보전 신청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이번에 확대 추진하는 특별단속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 마약류 유통 등 마약류 범죄’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