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빅데이터·인공지능 기술 '탑승교시스템' 개발 나서

2020-10-30     박주범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는 30일 서울시 강서구 본사에서 ICT분야 전문기업인 칸정보기술과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탑승교시스템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AI카메라, 3D센서, 통신설비 등을 적용하여 탑승교 조종사가 현장이 아닌 중앙 제어센터에서 원격으로 탑승교를 조종할 수 있도록 하고, 2단계로 현장 운용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최종적으로 무인 조종시스템을 실현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탑승교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지방공항의 운영 인력부족을 해소하고 인적 오류로 인한 사고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빅데이터·인공지능 탑승교시스템 연구개발로 공항 운영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