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합법적인 표만 세면 내가 이겨, 민주당이 선거 훔치려 해"

2020-11-06     허남수
사진=백악관 라이브 방송 캡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각) 미국 대선 개표 시스템의 부정 의혹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6시50분쯤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시스템이 부패됐다. 내가 선거에서 이겼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트럼드 대통령은 "합법적인 표를 센다면 내가 이겼고, 불법적인 표를 센다면 그들이 선거를 훔치려고 할 수 있다. 민주당이 선거를 훔치지 않는 한 이길 것"이라고 했다.

또 "조지아 등 내가 더 많은 투표율을 얻은 지역에서도 득표한 표가 마술같이 조용히 사라졌다"며 "그들이 우리 선거를 조작하려 한다. 이를 막기 위해 각종 법정소송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