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신규 확진자 이틀 연속 300명 이상 폭증, 사망 2명...누적 3만3770명

2020-11-13     이태문

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393명이 늘어났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11월 1일 116명, 2일 87명, 3일 207명, 4일 122명, 5일 269명, 6일 242명, 7일 294명, 8일 189명, 9일 157명, 10일 293명, 11일 317명에 이어 12일 393명이 확인됐다.

이틀 연속 하루 300명 이상 폭증하고 있으며, 390명이 넘어선 것은 지난 8월 8일 이래다. 

누적 확진자 수는 3만377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날 60대 남성과 80대 여성 환자가 숨져 누적 사망자 수는 470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393명 가운데 59%인 230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10대 미만 14명, 10대 22명, 20대 94명, 30대 89명, 40대 70명, 50대 48명, 60대 25명 순으로 집계됐다.

감염 경로는 가정 내 감염이 가장 많은 71명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시설 내 감염 20명, 직장 내 감염 19명, 회식 중 감염 17명 순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