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에게 '올림픽 훈장' 수여

2020-11-17     이태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올림픽훈장을 받았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내년 도쿄올림픽 점검을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16일 도쿄 올림픽박물관에서 아베 전 총리에게 '올림픽 오더(올림픽 훈장)'의 최고장인 금장을 수여했다.

 

올림픽 훈장은 올림픽과 올림픽 정신의 보급과 발전에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아베 전 총리는 일본인으로서는 63번째, 역대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받았다.

아베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도쿄올림픽은 어떠한 절망에서도 몇 번이고 다시 일어서는 인류의 고귀함을 기리는 대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와 함께 개최의 의의를 강조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