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달팽이-KT&G, 청각장애인 위한 '투명 마스크' 무료 배포

2020-11-18     박주범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와 KT&G(사장 백복인)가 코로나19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1억 원 상당의 투명 마스크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사랑의달팽이와 KT&G는 전국의 학교, 병원 등 청각장애인 이용 기관과 가정에 완제품 투명 마스크 2만 7000장을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청각장애인들은 대화할 때 상대방의 입 모양을 보는데 마스크로 입을 가리고 말을 하면 대화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 앞부분이 투명한 필름으로 제작된 투명 마스크는 청각장애인이 입 모양과 표정 등을 볼 수 있어 대화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된다.

투명 마스크는 사랑의달팽이 홈페이지에서 개인은 1세트(30개), 기관은 4세트(120개) 또는 8세트(240개)까지 신청 가능하다. 11월 18일부터 12월 17일까지 접수를 받고, 12월 1일부터 3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배포된다. 수량 소진 시 신청은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사진=사랑의달팽이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