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의 확진자 481명 급증, 사망 3명...65세 이상 83명 최다 기록

신규 확진자 60%인 291명의 감염 경로 아직 파악 못해, 중환자 5월 11일 이래 60명대에 진입

2020-11-27     이태문

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고령자와 중환자도 크게 늘었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19일 534명, 20일 522명, 21일 539명, 22일 391명, 23일 314명, 24일 186명, 25일 401명에 이어 26일 481명이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3만9079명으로 증가했으며, 이날 40대 여성, 70대 남녀 환자가 숨져 누적 사망자 수는 48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401명 가운데 66%인 263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10대 미만 12명, 10대 33명, 20대 111명, 30대 79명, 40대 82명, 50대 69명, 60대 32명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만 83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또한, 중환자 수도 지난 5월 11일 이래 처음으로 60명에 달했다.

감염 경로는 가정 내 감염이 가장 많은 89명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시설 내 감염 30명, 직장 내 감염 24명, 회식 중 감염 17명 순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