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출제위원장 "예년 출제 기조 유지"

2020-12-03     허남수
사진=YTN 캡처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민찬홍 한양대 교수가 3일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민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 출제 방향 브리핑에서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문제를 냈다"며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전했다.

또 "6, 9월 모의고사 분석을 통해 졸업생과 재학생 간의 학력 격차, 재학생들 내에서 성적 분포 등에 있어 예년과 달리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수능은 이날 오전 8시 40분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수능 성적은 오는 23일 통지될 예정이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