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배송완료 다음날 90% 정산..."판매자 자금흐름에 도움"

2020-12-14     박주범

11번가(사장 이상호)가 판매자에게 제공하는 ’빠른정산’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빠른정산은 주문 당일 발송으로 고객에게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판매자를 위해 마련한 서비스다. 고객에게 배송완료된 다음날 정산금액의 90%를 먼저 정산해 준다. 기존 70%에서 20%p 상향 조정됐다. 판매자는 고객 결제 뒤 2~3일 만에 정산을 받는 셈이다. 나머지 10%는 고객이 구매확정한 다음날이나 배송완료 7일 후 정산된다.
 
이 서비스의 효과는 ‘오늘 발송’ 서비스의 성장으로 나타나고 있다. ‘빠른정산’을 도입한 10월 초 기준, 11번가 ‘오늘 발송’ 상품은 4만 8천 여 판매자의 1천 3백만 개 상품이었지만, 도입 두 달 째인 11월 말 기준, 판매자 수는 20% 이상 늘어난 5만8300 명, 오늘 발송 상품은 2백만 개 이상 증가해 1500만 개를 넘어섰다.

사진=11번가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