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구구단, 4년 만에 해체

걸그룹 구구단이 데뷔 4년 만에 해체한다.

구구단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30일 "데뷔 후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오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구구단이 오는 12월 31일을 끝으로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한다. 당사와 구구단 멤버들은 오랜 시간 진중하고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기로 최종 협의하였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비록 그룹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당사는 멤버들의 음악, 연기 등 다양한 개인 활동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보내주신 큰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구구단을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린다"고 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멤버들에게 변함없이 따뜻한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구구단은 2016년 6월 'Wonderland'로 데뷔했다.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 멤버로 활동했던 김세정, 강미나가 소속된 팀으로 관심을 모았으나 기대 만큼의 성과를 얻지는 못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