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코로나 확진자 하루 884명 늘어 누적 6만3474명

신규 확진자 70%인 616명 감염 경로 파악 못해, 중환자 역대 최다 108명

2021-01-05     이태문

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고 있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12월 28일 481명, 29일 856명, 30일 944명, 31일 역대 최다 1337명, 1월 1일 783명, 2일 814명, 3일 816명에 이어 4일 884명이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6만3474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날 80대와 90대 남성 환자가 숨져 누적 사망자 수는 63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884명 가운데 70%인 616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연령층을 보면 10대 미만 14명, 10대 44명, 20대 241명, 30대 181명, 40대 147명, 50대 124명, 60대 60명, 70대 38명, 80대 23명, 90대 10명, 100세 이상 2명 순이다.

감염 경로는 가정 내 감염 133명을 비롯해 직장 내 30명, 시설 내 28명, 회식 중 감염 27명, '밤의 유흥가' 관련 8명 순이다.

한편, 입원 환자 2995명 가운데 중환자는 108명, 그리고 자택에서 요양 중인 확진자 수 4007명 등 모든 집계에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