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코로나 확진자 역대 최다 1591명 급증해 누적 6만6343명...일주일 평균 하루 1072명꼴

신규 확진자 71%인 1137명 감염경로 아직 파악 못해, 입원환자와 중환자, 자택 격리 확진자 모두 역대 최다 기록

2021-01-07     이태문

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역대 최다인 1591명이 확인됐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12월 28일 481명, 29일 856명, 30일 944명, 31일 1337명, 1월 1일 783명, 2일 814명, 3일 816명, 4일 884명, 5일 1278명에 이어 6일 1591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6만6343명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록한 역대 최다 1337명보다 254명이나 더 늘어났으며, 일주일 평균 하루 1071.9명꼴로 올해 들어 가파른 증가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날 40대~90대 남녀 환자가 14명의 사망이 확인돼 누적 사망자 수는 64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1591명 가운데 71%인 1137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연령층을 보면 10대 미만 42명, 10대 66명, 20대 439명, 30대 326명, 40대 278명, 50대 196명, 60대 111명, 70대 82명, 80대 38명, 90대 13명 순이다.

감염 경로는 가정 내 감염 273명을 비롯해 회식 중 감염 56명, 직장 내 감염 41명, 시설 내 감염 24명 순이다.

입원 환자 3090명, 중환자 113명, 자택 격리 중인 확진자 4901명으로 급증해 모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