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안심 많이 팔렸다"...마켓컬리, 안심 · 등심 · 양지 순 판매 높아

2021-01-07     박주범

마켓컬리가 2021년 소의 해를 맞아 2020년 소고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방이 적어 담백하고 부드러운 구이용 안심이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우선 마켓컬리에서 지난 한 해 판매된 소고기는 소 15만 마리 분량인 900톤으로 2019년 판매량 대비 119%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인 부위는 안심으로 전체 판매량 중 15% 차지했다. 그 다음 등심(8%), 양지(7%), 차돌박이(6%) 순으로 판매량이 높았다.

구매 고객의 20%가 구이 또는 스테이크용 고기를 선택했다. 지난해 코로나로 집에서 먹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전체 소고기 중 한우 판매량은 29%로 2019년에 비해 67% 증가했다. 국내산 육우 비중은 35%였다. 외국산 중에는 호주산 소고기가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였고, 미국산, 뉴질랜드산 순으로 나타났다.

마켓컬리는 2021년 소띠 해를 맞아 신선 소고기 정육 상품부터 소고기를 이용한 국, 탕 등 간편식 상품까지 130여 개 상품을 최대 30% 할인하는 ‘컬리와 함께 힘내소’ 기획전을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

사진=마켓컬리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