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친척' 이스타항공 간부, 배임·횡령 혐의로 구속

2021-01-24     김상록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의원(전주을·무소속)의 조카인 이스타항공 간부가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됐다.

전주지검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 혐의로 이스타항공 간부 A 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A 씨는 2017년 이스타항공의 장기차입금을 조기에 상환해 회사의 재정 안정성을 해치는 등 회사와 직원에게 금전적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이 의원의 친척으로, 회사에서 자금 관리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이스타항공 노조와 국민의힘 등의 고발로 이스타항공을 압수수색하고 임직원들을 소환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