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갱년기에는 백수오, 홍삼이 특효…잘 먹는 방법은?

2021-01-27     허남수

여성이라면 누구나 갱년기를 겪게 된다. 갱년기는 폐경이 다가오는 45~55세 전후로 3~4년 간 계속되는데, 안면홍조, 발한, 수면 장애, 근골격계 통증과 같은 신체적 증상뿐만 아니라 기분 변화, 우울증, 건망증 등의 정신적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

이러한 갱년기 증상은 골다공증,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등 다양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골다공증 환자 중 50대 이상 환자의 비율은 91.8%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많은 여성들이 갱년기 증상 완화에 좋다는 음식을 챙겨 먹는다. 하지만 갱년기 음식 가운데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 받은 원료는 홍삼, 백수오 등 몇몇 밖에 없으므로 잘 알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백수오는 식약처에서 인증한 갱년기 기능성 원료로, 임상시험을 통해 안면홍조, 질 건조, 손발 저림, 불면증, 신경질, 피로감 등 10가지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해주는 것이 확인돼 믿고 섭취할 수 있다.

홍삼 또한 국내외 연구자들로부터 갱년기에 좋은 음식임을 인정 받은 바 있어 추천할 만하다. 일본 오사카시립대학교 오키타 박사팀이 갱년기 여성 113명에게 홍삼을 복용시킨 후 증상을 비교한 결과, 홍삼 복용군에서 난소 기능이 84.3%나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여성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키려면 홍삼, 백수오 등이 함유된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현재 홍삼과 백수오가 함유된 여성갱년기영양제는 참다한의 ‘다시,여자’ 등 몇몇 제품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 갱년기는 삶의 질을 하락시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요구된다. 갱년기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기 위해선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 받은 홍삼, 백수오 등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해야 더욱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