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역 부근 공사장 펜스 강풍에 쓰러져…인명피해 여부 확인중

2021-01-28     민병권

28일 서울 지하철 역삼역 2번출구 인근 공사 현장에 설치된 펜스가 강풍으로 인해 넘어졌다.

이날 오후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역삼역 2번출구에서 승강장으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 공사 현장에 강풍이 불었고, 현장에 설치됐던 안전철제 울타리가 도로 인근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119구조대와 경찰이 긴급 출동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 10여명, 경찰관 5명이 인명피해 상황을 파악한 뒤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전국적으로 태풍급 강풍과 풍랑, 대설이 예상된다"며 "출퇴근시 대중교통 이용, 낙하물 주의, 선박 대피 등 안전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글, 사진=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