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 훈련 앞두고 합참서 첫 코로나 확진자 발생

2021-02-16     김상록

합동참모본부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6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영내에 있는 합동참모본부 소속 군무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 영내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해 11월 직할부대인 국군복지단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는 확진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이날 오전 국방부 영내 주요소에 임시 검사소를 설치해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할 예정이다.

합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다음 달 둘째 주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주목된다. 한미 군 당국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의 연합지휘소훈련을 진행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 등을 협의하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