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영주 인근 장수면 산불 확산 중 '안동·하동·영동·예천 4곳에 산불위기경보 심각단계가 발령'...갈산리·화기리 주민은 대피 바랍니다.

2021-02-21     민병권

지난 20일 밤 무주 리조트 화재와 정선 산불에 이어, 21일 오후 5시경 안동·하동·영동·예천 4곳에 산불위기경보 심각단계가 발령됐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차량 12대와 진화인력 등을 투입해 산불 진압에 나섰다. 강풍으로 인해 산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지고 있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영주시는 긴급 재난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 대피령을 내리고 등산객과 입산객을 통제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3대와 산불진화인력과 장비등을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송군청과 영주시청은 오후 7시를 전후해 긴급 재난문자를 통해 국도 34호선 안동방면 도로 우회와 갈산리, 화기리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청송군청
안동시 임동면 산불 관련하여 국도 34호선 안동방면 도로 운전자는 진보면 이촌삼거리에서 우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영주시청
현재 장수면 산불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갈산리, 화기리 주민들께서는 주변 마을회관으로 대피하여 주시기 바라며,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