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간부, 여직원 성추행 의혹…수차례 항의 받아

2021-02-27     김상록
사진=MBC 캡처

서울시청의 한 직원이 부하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26일 MBC '뉴스데스크'는 서울시의 백신 관련 부서 소속 직원이 성추행을 당했다면서 상사한테 항의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성 직원은 "다음에 또 한번 불쾌하게 느끼면, 바로 (신고하러) 가겠다"고 말했다.

남성 간부는 미안하다고 했지만 신체 접촉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친해졌다고 생각을 해서 '에이 귀여워' 정도는 했었는데, 볼을 만지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이들은 서울시청 코로나19 대응 부서의 현직 공무원으로 알려졌다. 해당 부서 책임자는 성추행 의혹을 받는 남성에게 재택 근무를 권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