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거리두기 조정안 12일 발표

2021-03-08     김상록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오는 12일 발표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보통 금요일 정도에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번주도 금요일(12일)쯤 발표가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적용 중인 거리두기 단계는 각각 2단계와 1.5단계다. 거리두기와 더불어 직계가족 외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이 유지되고 있다.

정부는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도 마련 중이다. 지난 5일 공개된 거리두기 개편 초안에 따르면, 거리두기 단계는 현행 5단계에서 4단계로 간소화된다.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단계에 따라 3~9인으로 세분화된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 개편은 수도권이 안정화되는 추세를 보여야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며 "현재 수도권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300명 안팎인데 (이 수치가) 200명 이내로 들어와야 안정화 추세로 해석하고 거리두기 개편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