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는 또 다른 가해자"…(여자)아이들 팬들, 소속사에 '학폭 의혹' 수진 탈퇴 요구 화환 전달

2021-03-10     김상록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디시인사이드 캡처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팬들이 학교 폭력 의혹으로 자숙에 들어간 멤버 수진의 탈퇴를 거듭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일에도 (여자)아이들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수진을 탈퇴시키라는 내용이 담긴 화환을 보냈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아이들(I-DLE) 갤러리'에는 '화환 전달 완료했습니다'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 놓인 화환에는 "비활동기 활동중단? 학폭은 자숙 아닌 탈퇴", "학폭 가해자를 안고 가는 큐브는 또 다른 가해자", "명확하게 해명하거나 책임지고 탈퇴하거나"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앞서 지난달 1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수진이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소속사는 수진의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이 사그라들지 않자 지난 4일 "수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여자)아이들은 당분간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