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중증 이상반응 10건 중 2건 백신 인과성 인정

2021-03-22     김상록
사진=MBC 캡처

코로나 백신 접종과 이상반응 간에 인과성이 있다는 판단이 나왔다.

코로나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된 사례 총 3건과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의심 사례 10건에 대해 심의했다.

이상반응 10건 중 2건에 대해서는 백신과 인과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사망 사례에 대해서는 백신과 인과성이 없으며 다른 사인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백신 접종과 인과성을 인정한 사례는 예방접종 후 10분 이내에 아나필락시스에 합당한 임상증상을 보인 1건, 고열, 경련이 나타났고 다음 날 혈압저하를 보인 1건이었다.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된 사례 16건을 심의한 결과 15건은 백신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나머지 1건은 최종 부검 결과를 확인해 추가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생성 사이의 연관성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지속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