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대 운영한 송파구 교회서 17명 집단감염

2021-03-23     김상록

서울의 한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송파구 한 교회에서 교인 1명이 지난 19일 처음 확진된 뒤 현재까지 총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는 예배 중 성가대를 운영하는 등 방역수칙을 어긴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는 이 교회와 관련해 총 598명을 검사했다. 아직 200명 이상의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서울시는 교회에 집합금지명령을 내리고 시설을 폐쇄했다.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