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코로나19 백신 신속통관 지원

2021-03-24     황찬교

인천본부세관(인천본부세관장 김윤식)은 24일 인천공항에 특송화물로 반입된 코로나-19 백신(화이자, 50만760도즈)을 항공기 도착 즉시 특별통관 절차를 적용해 통관을 신속하게 완료하고, 권역내 접종센터로 운송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에 반입된 화이자 백신은 지난 달 26일에 반입된 1차분과 다르게 국적 항공사가 아닌 외국 특송화물기로 처음운송됨에 따라 세관장이 직접 특송터미널 통관 현장에서 신속하고 원활이 통관이 이뤄지도록 지원했다.

인천세관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세부화물정보를 제출받아 세관검사가 생략되도록 조치했고, 수입자 및 신고인에게  수입신고서를 정확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사전에 충분히 안내했다. 이날 인천세관에서는 관세사가 입항전 수입신고서를 제출하자 수입신고를 수리하고, 07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 해당 항공기에서 07시 46분부터 백신을 하역해 접종센터별로 나누는 작업 후 지체없이 이송됐다.

김윤식 인천본부세관장은 이날 백신 통관 현장에서 "코로나19 백신을 국내에 차질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향후 수입되는 백신에 대해서도 특별통관 절차를 적용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신속하게 통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찬교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