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가 현실로 日 코로나19 확진자 하루 1900명 넘어섰다, 누적 46만명 돌파...긴급사태 해제도 백신접종도 효과 無?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00명 이상 급증해 누적 46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19일 1464명, 20일 1517명, 21일 1119명, 22일 822명, 23일 1503명, 24일 1918명이 확인돼 누적 46만1813명으로 급증했다.

긴급사태선언이 22일 0시부로 해제되었고, 코로나19 백신접종도 74만명을 넘어섰지만 지난 2월 6일 이래 19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졸업 및 입학 시즌과 벚꽃놀이 등 행락철까지 겹쳐 새로운 감염폭발이 크게 우려되는 가운데 당분간 증가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사망자는 이날 도쿄 6명, 효고현과 가나가와현 3명씩, 홋카이도와 지바현 2명씩 등 전국에서 21명의 환자가 숨진 것으로 확인돼 누적 8957명으로 집계됐다.

인공호흡기 치료와 집중치료실 입원 중인 중환자 수는 328명으로 늘어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