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면세점, 뷰티 멤버십 'H.COS Club' 론칭...내국인 면세마케팅 시동

2021-03-25     민병권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화장품, 향수 등 뷰티 상품을 구매하는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멤버십 'H.COS Club'을 론칭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멤버십은 최근 2년 구매 실적에 따라 화장품 구매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가입 고객은 최근 2년 구매 실적에 따라 등급을 부여받는다. 등급에 따라 화장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그 중 하나는 현금처럼 쓸 수 있는 1만 원 모바일 적립금과 등급별 최대 5% 할인 쿠폰과 구매 금액 최대 5% 적립 등이 있다.

H.COS Club은 현대백화점인터넷면세점에서 화장품·향수 등 뷰티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으로,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이러한 마케팅 행보 배경에는 글로벌 코로나 백신 접종이 확산되면서 해외여행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방역 우수 국가 간 입국 제한을 완화하는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 도입이 논의되는 등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대한항공과의 제휴와 뷰티 멤버십 도입은 1년 넘게 움츠렸던 마케팅을 재개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현대백화점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