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구미 3세 여아 유전자 검사 완료…국과수 결과 동일 가능성 ↑

2021-03-31     김상록
사진=KBS1 캡처

대검찰청이 구미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아의 친모로 알려진 석모 씨의 유전자 (DNA) 검사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앞서 대검 과학수사부는 석 씨, 석 씨 딸의 김모 씨, 김 씨의 전 남편 홍모 씨 등 3명의 유전자 검사를 대검 과학수사부 DNA·화학분석과에 의뢰했었다.

검찰과 경찰은 검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이전에 실시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결과와 같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석 씨 가족은 지난 30일 입장문을 통해 "석 씨는 임신과 출산을 한 적이 없다"며 "석 씨가 두 딸을 제왕절개로 출산했기 때문에 3년 전 세 번째 아기를 낳았다고 하더라도 자연분만이 어려워 출산 3∼4일 만에 걸어 다니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