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12~15세 예방 효과 100%

2021-04-01     김상록
사진=SBS 캡처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12~15세 청소년에게 높은 예방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에 따르면 화이자, 바이오엔테크는 31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 12~15세 2260명을 상대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100%로 나타났다는 초기 결과를 발표했다.

부작용은 앞서 진행한 16~25세 대상군과 비슷한 수준이다. 주요 부작용은 통증과 발열, 오한, 피로감 등 경증이었다.

화이자는 미국 보건 당국에 미성년층에 대한 긴급사용을 신청해 9월 새 학기부터 접종이 가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미국에서 16세 이상에만 접종할 수 있다.

AP통신은 모더나 역시 조만간 12∼17세 대상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