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세 모녀' 살해 피의자 오늘 영장실질심사

2021-04-04     김상록
사진=YTN 캡처

노원 세 모녀 살해 피의자의 영장실질심사가 4일 법원에서 열린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피의자인 김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이날 오후 2시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김 씨는 영장실질심사를 하루 앞둔 전날 취재진 앞에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 씨는 지난달 25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세 모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숨진 큰딸에게 지속적으로 문자를 보내고 집 앞에 찾아가는 등 수개월간 스토킹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씨의 신상공개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에 대한 동의 수는 공식 답변 요건인 20만 명을 넘어섰다. 경찰은 다음 주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를 논의할 방침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