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개호, 현역의원 첫 코로나 확진

2021-04-16     김상록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현역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의원은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확정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행비서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던 이 의원은 오전에 검사를 받은 뒤 저녁쯤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인 이 의원은 이날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해 긴급현안질의를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의원 등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전체회의는 무기한 연기됐다.

국회 코로나19 재난대책본부는 이 의원실이 위치한 국회 의원회관 7층을 중심으로 긴급 방역조치에 돌입했다.

민주당에서는 도종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 전원과 당 수석대변인 등도 전날 부산 비대위 회의 현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전원 검사를 받고 자택 대기 중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