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현 관세청장, 마약류 등 반입차단 위한 현장점검

2021-04-19     박주범

임재현 관세청장은 19일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과 탐지견훈련센터를 방문해 주요 현안을 보고 받았다.

먼저 임 청장은 해외로부터 반입되는 국제우편물의 엑스레이 검색 및 개장 검사 등의 통관 절차를 점검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 간 이동 제한과 전자상거래 증가로 인해 국제우편물을 통한 국민안전 위해물품의 반입 시도는 급증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관세청에서 국제우편물을 통한 필로폰, 합성대마 등의 마약류를 적발한 건수는 399건으로, 이는 전년동기대비 320% 증가한 수치다.

임 청장은 탐지견훈련센터를 방문해 마약 폭발물 탐지견의 양성 및 훈련과정을 살펴봤다. 관세청은 2001년 9월에 탐지견훈련센터를 개소했으며, 현재 총 41두의 탐지견이 전국 공항만의 여행자, 국제우편 통관 현장에 배치돼 운영 중이다.

임재현 청장은 현장 직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마약류 등 국민건강 및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물품의 반입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