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후쿠시마현 해산물 출하 제한 조치...기준치 2.7배 세슘 검출

2021-04-20     민병권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현에서 잡힌 조피볼락에 대해 출하 제한 지시를 내린 것으로 20일 밝혀졌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지난 1일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 수역에서 서식하는 조피볼락에서 기준치의 2배가 훨씬 넘는 세슘이 검출된 것이다. 일본 정부가 정한 허용치의 2.7배 수준이다. 조피볼락은 우리가 흔히 회로 즐겨먹는 우럭의 정식 명칭이다.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결정이후 국내에서도 수입 어류에 대한 검사가 강화된 가운데 발생한 상황이라 해양수산부도 일본 정부의 해산물 출하 제한 조치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저장 탱크

 

사진=국립수산과학원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