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오늘 청와대서 오세훈·박형준과 오찬

2021-04-21     김상록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신임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4·7 재보궐 선거로 당선된 두 시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민생 경제 회복, 서민 주거 안정 등 국가적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통령비서실에서는 유영민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이 배석할 예정이다.

이날 오찬은 문 대통령이 오 시장과 박 시장을 청와대로 초청하고, 두 시장이 흔쾌히 응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변인은 "이 일정은 대한민국 제1·제2 도시인 서울과 부산의 현안에 대해, 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으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마련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 시장은 지난 13일 취임 후 첫 국무회의에서 코로나 방역 체계와 부동산 문제에서 정부와 다른 목소리를 냈다. 이에 문 대통령과 오 시장이 코로나 방역,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어떤 의견을 나눌지 주목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