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항공기 모니터에 ‘실종아동' 노출..."사회적 관심 일어나길"

2021-05-03     박주범

에어서울(대표 조진만)이 경찰청과 협력해 ‘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에어서울은 경찰청으로부터 장기 실종 아동의 정보를 제공받아, 3일부터 31일까지 항공기 내 모니터에서 실종 아동의 얼굴과 이름 등을 노출한다.

승객들은 실종 아동 약 40명의 실종 당시 모습과 경찰청의 ‘나이변환 몽타주’ 기술로 재현한 현재 추정 모습, 실종 장소 등의 정보가 담긴 영상을 볼 수 있다.

또한 경찰청의 ‘안전Dream’ 앱으로 연결되는 QR코드를 기내 모니터에 노출함으로써 실종 아동 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이 앱을 통해 지문 등 사전등록을 진행하면, 아이가 실종될 경우 빨리 찾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많은 승객분들이 보시고 실종 아동 찾기와 실종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에어서울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