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전날밤 먹통…2시간여만에 복구

2021-05-06     김상록
사진=MBC 캡처

5일 밤부터 카카오톡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일부 이용자는 메시지 수·발신, 로그인 불가 등의 현상을 겪었다.

PC 이용자 중 일부는 로그인이 되지 않아 카톡을 사용하지 못했으며 모바일에서도 메시지 송·수신이 원활하지 않았다. 

가상화폐 거래소 등 카카오톡을 통해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부 업체들은 인증 체계를 일반 문자 메시지로 긴급 전환했다.

카카오팀은 전날 오후 10시 7분 트위터에 "현재 일부 사용자들의 카카오톡 로그인 실패/메시지 수신이 원활하지 않아 긴급 점검 중"이라며 "빠르게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오전 12시8분쯤 "현재는 긴급 점검이 완료되어 정상적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카카오가 밝힌 서비스 장애 원인은 내부 시스템 오류였다.

한편, 카카오톡은 지난해 3월에도 채팅 기능이 제한되는 대규모 장애가 발생했다.

김상록 기자@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