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실제 접종서 95% 이상 예방 효과

2021-05-06     김상록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2회 모두 접종하면 예방 효과가 95%를 넘어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의학저널 랜싯에 실린 이스라엘 백신 접종 연구 결과를 보면 2차 화이자 백신 접종 1주일 뒤 감염 예방률은 95.3%, 생존율은 96.7%를 기록했다. 접종 14일 뒤에는 이 수치가 각각 96.5%, 98.0%로 상승했다.

반면, 한 차례 접종 시에는 효과가 현저히 떨어졌다. 1차 접종 뒤 일주일에서 2주일 사이 감염 예방률은 57.5%였고, 생존율은 77.0%에 머물렀다.

연구진은 "2차례 접종이 유의미하게 면역과 예방 효과를 높인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결과"라며 "반드시 2회 접종을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실제 접종자를 대상으로 이뤄진 가장 큰 규모의 조사로, 5백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상록 기자@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