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접종 70대, 이상 증세로 입원중 사망

2021-05-07     김상록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70대 노인이 접종 후 숨졌다.

경찰은 인천 강화군에 거주하는 A(76) 씨가 이날 오전 0시 6분쯤 서울 구로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19일 강화군에서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하고 같은 달 22일부터 오한,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해 이튿날 인천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증상이 악화되자 A 씨는 서울 구로구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들이 백신 부작용에 따른 사망을 주장하고 있는 만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해 사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