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오늘 긴급 이사회…10일 경영진 선임 발표 예상

2021-05-07     김상록

남양유업이 7일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고 경영진 사퇴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남양유업은 최근 불가리스 사태에 책임을 지고 홍원식 회장과 이광범 대표가 사임해 경영 공백 상태다.

남양유업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경영진 사퇴 관련 후속방안을 논의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상황이 시급한 만큼 이르면 오는 10일 경영 쇄신안 등을 담은 구체적인 후속 대책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홍 회장은 지난 4일 서울 논현동 본사 3층 대강당에서 대국민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이 모든 것에 책임을 지고자 남양유업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광범 대표도 전날인 3일 임직원에게 메일로 사임 의사를 전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