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19 확진자 이틀새 1만3천명 이상 폭증해 누적 64만명 육박

2021-05-09     이태문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7000명 이상 폭증했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7일 6055명에 이어 8일 7251명이 확인돼 이틀새 1만3306명이 늘어나 누적 63만5995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확진자가 하루 7천 명 이상 확인된 것은 지난 1월 16일 이래로 전국 각지에서 역대 최다치의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현재와 같은 높은 증가세로 볼 때 오늘 중으로 64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사망자도 급증하고 있어 7일 역대 최다 148명을 기록한 데 이어 8일에도 전국에서 86명의 환자가 숨진 것으로 확인돼 누적 사망자는 1만859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이틀 연속 하루 1천 명 이상의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오사카의 경우 7일 하루 5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데 이어 8일에도 41명이 확인돼 누적 1696명으로 집계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