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전 장애인 접근성 높인다...전문가·장애인 자문단 꾸려

17일 장애인 접근성 자문단 발족 가전 접근성 평가 지표 개발

2021-05-18     박주범
LG전자가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 이병돈 대표(오른쪽),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접근성 자문단’을 발족했다.

LG전자가 가전제품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과 접근성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한다.

LG전자는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 이병돈 대표,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접근성 자문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자문단은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이 선정한 장애인 접근성 전문가 7명, 시각•청각•지체 장애를 가진 평가단 6명 등으로 구성된다.

평가 대상 제품은 TV,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이며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평가단은 LG전자 가전제품의 불편함을 접근성 전문가에게 공유해 지표 개발에 힘을 보탠다. 이후 지표를 이용해 실제 사용 편리성을 평가한다.

또한 자문단은 LG전자가 개발 중인 제품의 접근성을 미리 검증하는 것은 물론 제품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한다.
 
LG전자 윤대식 전무는 “장애인 접근성을 높여 모든 고객들이 LG전자 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LG전자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