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직원 극단적 선택…'업무상 스트레스' 메모 발견

2021-05-28     김상록

네이버 본사에서 근무하던 한 직원이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시쯤 네이버 직원 A 씨가 본사 근처에 위치한 성남시 분당구 소재 자택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파트 경비원이 숨진 A 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A 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메모에는 평소 업무상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내용 등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직장 동료들을 상대로 메모에 담긴 내용이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