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갑질 폭로하자 조폭 동원해 보복 폭행 의혹

2021-05-31     김상록
사진=YTN 캡처

한 여배우의 갑질 의혹을 폭로한 남성이 조폭에게 보복 폭행을 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31일 YTN에 따르면 피해자는 지난 29일 서울 청담동 공원 앞에 세워둔 자신의 차 안에서 한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 남성은 일행이 타고 온 차량 석 대로 차량 앞뒤를 둘러싼 뒤 창문을 통해 피해 남성을 폭행했다. 조수석에 함께 있던 피해 남성의 친구가 112에 신고해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폭행은 20분 가까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 남성은 폭행의 배후로 평소 알고 지내던 한 여배우를 지목했다. 최근 SNS에 이 여배우의 갑질 폭로 글을 올렸는데, 여기에 대한 보복이라는 주장이다. 해당 여배우는 폭로 글에 대한 억울함을 친한 지인인 가해 남성에게 설명했을 뿐, 보복 폭행을 지시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폭행 혐의로 30대 가해 남성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