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뉴욕상업거래소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소폭하락...장중 70달러 돌파

2021-06-08     민병권

미국 현지시간 7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선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유가 하락의 원인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으로 분석된다. 최근 코로나 백신 보급이 확대됨에따라 원유수요 회복 기대감이 점쳐지면서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왔다. 장중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2년8개월 만에 70달러선을 돌파했다. 유가가 고점에 도달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양상이다. 

원휴 시추업체 베이커휴스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미국 내 원유 채굴 장비의 가동률은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는 올랐지만 생산량을 늘리지 않은 미국 업체들의 행보로 분석된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39달러(-0.56%) 하락한 69.2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