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한국 여행경보 최저 1단계 완화

2021-06-09     김상록
사진=미국 국무부 홈페이지 캡처

미국이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기존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했다. 코로나19 확산 진정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국무부는 8일(현지시각) 한국을 기존 '주의 강화'에 해당하는 2단계 국가에서 '일반적 주의'에 속하는 1단계 국가로 하향 조정했다. 앞서 국무부는 지난해 11월 24일 한국의 여행 경보를 2단계로 지정했다.

국무부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한국에 대해 여행 보건지수 1단계를 발령했다. 이는 한국 내 코로나19 수준이 낮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국무부에 따르면 한국을 여행할 경우 자국 대사관과 CDC 홈페이지에 기재된 코로나19 정보를 확인하고, 경보 수신을 위한 스마트 여행등록프로그램(STEP) 등을 설치해야 한다.

한편, 국무부는 다음달 올림픽 개최를 앞둔 일본에 대해 '여행 금지'에 해당하는 4단계에서 '여행 재고'에 해당하는 3단계 국가로 조정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