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인사 논란' 카카오, 직원 달래기 주택자금대출 1억5000만원. 갑자기?

복지포인트 연 360만원 제도도 신설

2021-06-09     이인상

성과 보상·인사 평가 등 논란을 겪고 있는 카카오가 주택자금대출 한도를 1억5000만원으로 2배 이상 올리고, 복지포인트 연 360만원 제도를 신설하는 등 복지 강화에 나섰다.

9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주 본사 전 직원에게 이와 같은 인사제도 개선책을 추가로 공지했다. 

또 전 직원과 가족 대상 의료보험 지원 범위도 치과보험까지 확대하고 내년 입주 예정인 판교역 앞 알파돔시티 사옥에 구내식당을 조성하기로 했다.

앞서 카카오는 작년 사상 최대 실적에도 보상이 부족하고 인사 평가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내부 불만이 일자 지난 3월부터 인사 제도 개선을 위해 특별전담팀(TF)을 신설해 오는 2023년까지 3년간 매년 본사 직원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으로 200주가량씩 지급한다고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사진=한국경제tv 캡처

이인상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