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출 508억달러로 역대 5월 1위 기록...반도체, 30개월만 100억달러 돌파

2021-06-15     박주범

15일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5월 수출은 전년 대비 45.6% 증가한 508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37.9% 증가한 478억 달러로, 무역흑자 29억 달러를 기록하여 13개월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5월 수출액은 역대 5월 중 1위를 기록한 수치다.

주요 품목별 수출을 살펴보면, 반도체(전년동월대비 증감률 23.7%), 승용차(92.0%), 석유제품(160.2%), 무선통신기기(52.3%), 자동차 부품(179.8%), 가전제품(53.2%) 등이 증가했으며, 선박(△14.6%), 액정디바이스(△8.5%)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입품목을 살펴보면,  원유(전년동월대비 증감률 165.8%), 기계류(17.4%), 승용차(49.6%)는 증가한 반면, 메모리 반도체(△8.5%), 무선통신기기(△8.5%), 돼지고기(△10.6%)는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는 월별 수출액이 30개월만에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승용차는 북미지역 수출 호조로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나타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