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29일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출마 선언

2021-06-24     김상록
사진=YTN 캡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윤 전 총장은 24일 최지현 부대변인을 통해 "저 윤석열은 오는 29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국민 여러분께 제가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캠프 구성 및 사무실 확정을 비롯해 국민의힘 입당 여부와 시기에 대해 직접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대통령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지낸 황교안 전 총리가 2018년 9월 출판기념회를 열고 정치 참여를 선언한 곳이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를 제치고 1위를 유지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1~22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2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32.3%로 2주 전보다 2.8%포인트(P) 하락했다. 이 지사는 0.3%포인트 하락한 22.8%로 윤 전 총장의 뒤를 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